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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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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2020년! 빛나는 너에게!! 테이블
제목 우리의 2020년! 빛나는 너에게!!
작성일 2021-02-02 18:32:40 조회 680

우리의 2020! 빛나는 너에게!!

- 한국청소년재단 16번째 졸업이야기

  

예를 들어

바다가 당신을 삼킬지라도

손을 팽팽한 밧줄로 만들어

발을 닻으로 만들어

내 품을 선박으로 만들어

 

다만 한 번은 휩쓸렸으면

 

< 달꿈학교 졸업생 권유민 자작시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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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꿈학교(중등과정) 자작시 / 도시속작은학교, 비전학교(고등과정) 자서전 낭독하는 모습

 

 

#. 모든 것이 멈추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졸업을 하다.

2020년 한국청소년재단 대안학교 3개교는 활발한 연합활동을 준비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일들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대안교육운영위원회는 머리를 맞대어 더 많이 모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학교에서는 시간대를 나눠 졸업장만 수령하는 요즘 졸업식에 대해 전해 들으며

우리가 지금껏 진행해왔던 졸업식의 의미에서부터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았다. 지금껏 진행해온 한국청소년재단의 졸업식은 졸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졸업이 이 청소년들에게는 엄청난 긍지이며, 자부심이었다.

그리고 학창시절의 마침표이며,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어주었다.

 

이번 졸업식은 비록 직접 만나 축하해주고, 축하받을 수는 없지만 힘겨운 달리기를 이제 막 마치고 완주한 자랑스러운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아름답고도 아팠던, 8명의 졸업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한국청소년재단 16번째 졸업이야기!

 

 

#. ()택트 졸업식

지난 121일 한국청소년재단 소속인 위탁형 대안학교 도시속작은학교, 비전학교, 달꿈학교 3개교는 비대면 온라인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생들의 학부모님조차 참석할 수 없는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솔직하게 써내려간 자신의 자작시와 자서전을 낭독했다.

 

숨겨두었던 내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간다는 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낭독한다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기에 언제나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과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졸업생들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맙습니다.”

평소에는 항상 밝은 모습이라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어

당당하고 ○○이만의 색을 찾는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

 

여전히 졸업식장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축하해줄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97명의 재단 직원분들, 각 학교 강사, 학부모님들이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댓글로 많은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로 마음을 나눠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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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장 수여

졸업생 영상 합창

 

 

학부모님 대표로 축하하는 마음을 기타연주로 표현해주신 유병열 학부모님.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영상으로 마음을 전해주신 학부모, 강사, 재학생.

 

비록 비대면 온라인 졸업식이지만,

서로의 마음이 전해져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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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

 

 

코로나로 인해 함께 부를 수는 없지만, 졸업생 한명, 한명의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부른 졸업생 합창곡 달리기가사처럼 졸업생들의 앞길에는 또 다른 바람이 불고 흔들릴 것이다. 그러나 멋지게 졸업을 해낸 것처럼 결국에는 완주해낼 한국청소년재단 대안학교 청소년들의 미래에 큰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

 

 

. 유하늘(마포청소년문화의집 특화사업팀)

사진. 마포청소년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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