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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월호] 너의이야기
: 끝이 아닌 시작, 대안학교 연합 졸업식
함께 여서 더욱더 빛나는 너에게
2026년의 시작!
도시속작은학교와 비전학교는
2025년을 끝내기 위한 졸업과
함께 했는데요!
긴 여정의 끝,
대안학교 졸업식에서
청소년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을까요?
21살의 늦은 졸업 이야기
세보이는 첫 인상과는 다르게
도보여행에서 늘 동생들을
살갑게 챙기던 비전학교 영균이.
다른 친구들은 이미 시작한 20대에
10대 동생들과 학교를 다닌
영균이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는데요.
멋쩍게, 2년의 늦은 졸업을 담담히 고백하던
영균이의 20대가 자서전을 담담히 읽어낸 오늘
이제야 정말 시작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 괴롭혔던 모든 것들을 향해 시원하게!
첫 등교날 손을 너무 떨어서 교실에도
들어오지 못했던 도시속작은학교 철민이.
철민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무대에서 발표를 해본적이 없고,
심지어는 도보여행 때
매일 다 같이 둘러앉는 것조차
너무 떨려서 늘 뒤에 있었는데요
하지만 철민이가 무대에서
자서전을 읽어보겠답니다.
'저 무대에서 저 괴롭혔던
가해자 애한테 시원하게 욕하면,
그동안 응어리가
다 풀릴 것 같아요.' 라면서요.
오늘 철민이는 결국 자서전을 토해내듯
읽으며 응어리를 풀었습니다
처음 후배들 앞에서 철민이가 자서전 연습을 했을 때
15분을 넘게 읽었는데요.
후배들이 집중해서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말을 듣고,
철민이가 자기 인생도
좀 괜찮다고 느꼈다구 하네요!
10대의 일생이 들어있는 자서전 낭독 후
비전학교의 뮤지컬 공연 ‘누가 학급비를 훔쳤나!’와
도시속작은학교의 합창 ‘Why we sing’,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의 헌정공연까지!
이렇게 2025년의 막을 내립니다.
단순한 졸업식이 아닌,
대안학교 친구들의 마지막 완주!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6년의 새로운 대안학교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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