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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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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더욱 커지는 교육격차, 지금 필요한 건? 테이블
제목 코로나로 더욱 커지는 교육격차, 지금 필요한 건?
작성일 2020-07-31 18:50:31 조회 1073


코로나로 더욱 커지는 교육격차, 지금 필요한 건? 

- 한국청소년재단, 교육사각지대 청소년 위한 맞춤형지원에 힘써

 

 

#. 코로나19는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베스트셀러<사피엔스>를 집필한 유명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를 통해 인류와 각국 정부들이 다가올 몇 주 동안 결정한 것들은 아마도 다가올 수년간의 세계를 바꾸어놓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라는 현세대가 마주한 가장 큰 위기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 것이다.

실제로, 우리 삶은 코로나19 이후로 크게 변화했다.

의료, 정치, 경제,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도 마찬가지였다. 전례 없던 온라인 개학,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격주 등교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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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

코로나19로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인 것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위 20%, 1분위 가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근로 소득이 3.3% 줄었다

올해 1분기 임시 일용직 269000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저소득층 가정 내 청소년이 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앞서 언급했던 교육의 문제에 있어서도 불안감이 곧 현실이 되었다.

지난 618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더라도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가 벌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과목은 사교육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고, 사회적 양극화는 교육양극화로 이어졌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 시기,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부터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까지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 교육, 온라인서비스 등을 추진 중이다.

 

 

#.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멘토링 드림업(Dream Up)!

한국청소년재단 위탁시설인 서대문구 꿈드림에서는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을 인정받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 원서 접수 준비부터 합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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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꿈드림은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접수부터 시험 당일까지의 전 과정에 동행한다. 접수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전에 필요서류를 안내하고 대신 접수를 진행하는 대리접수뿐만 아니라, 늦지 않게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사장 동행 지원 서비스도 이루어지고 있다. 오는 2020년 제2회 검정고시에도 서대문 경찰서와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사장 동행 길에 함께할 예정이다.

 

 

#. 교육복지대상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돌봄멘토링부터 문화예술교육까지

한국청소년재단 위탁시설인 마포교육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정의 상황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현실적인 한계와 부족함에 부딪치지 않도록 개인별 필요를 파악하여 돌봄지원, 학습지원, 문화예술 배움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돌봄 멘토링은 마포교육복지센터-마포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가정 내 온라인 학습 돌봄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자 매칭된 멘토와 매일 전화통화를 하며 온라인 학습 및 과제 수행을 지도한다.

맞벌이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가 청소년의 온라인 학습을 지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멘토 발굴, 매칭을 통해 온라인 학습 출석체크부터 온라인학습 디지털기기 설치 도움, 학교 가정통신문 통역 등 가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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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및 돌봄 지원뿐 아니라 문화예술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문화예술 배움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문화예술영역 멘토, 배움터와 협력하여 미술, 보컬, 악기, 바리스타, 메이크업, 미디어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프로그램을 100명의 청소년에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 받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 누구나, 마을 안에서 11개의 배움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재단은 학교밖청소년, 교육복지대상청소년 지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적절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콘텐츠 개발 및 보급, 보드게임, 도서대여, 코로나예방마스크, 코로나예방키트 제공, 응원캠페인 프로젝트 등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심리검사, 개인상담 등을 지원 중에 있다.

 

#. 희망은 멀리있지 않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은 여전히 학습결손뿐만 아니라 복합적 어려움에 놓여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이 시기,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을 교육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일상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는 일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협업을 이어가고자 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희망은 어디에나 있다.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한국청소년재단의 행보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 사진 박예슬(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

                                                                                                                                     조희연(마포교육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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