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시대, 대안학교의 미래를 그리다!
- 한국청소년재단 3개 대안학교, 대안교육 혁신프로젝트 진행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교육... 앞으로 학생들은 어떤 학습을 하게 되고, 우리는 무엇을 교육할 수 있을까요?
대안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토론했던 열기 가득했던 시간을 소개합니다.
▲한국청소년재단 3개 대안학교 교사들이 함께 모여
포스트코로나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 한국청소년재단 대안교육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학교 공부만으론 부족...사교육 도움받아’ 기사 (2018.03.05. 연합뉴스 발췌)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학교가 아니더라도 컴퓨터만 있다면, 핸드폰만 있다면, 인터넷만 된다면 수업은 이제 어디에서든 가능합니다.
게다가 굳이 학교가 아니더라도 학원 등 사교육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이 아닌 어디에서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한국청소년재단 3개 대안학교는 디지털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정보를 취합, 연계하고,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개별 1:1 맞춤형 삶을 디자인합니다.
#. 미래시대,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대안학교 교장선생님과 담당교사들은 다시 모였습니다. ‘화면만 틀어놓고 다른걸 보는 학생들은 어떻게 지도할 수 있을까요?’, ‘계속 온라인으로만 교육한다면 학생들 관리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출석확인도 문제에요. 인터넷이 잘 안되거나 할 때 연락할 방법이 없어요’ 등 변화된 모습의 수업방식에 어려움을 나눴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도 이야기했습니다. 미리 대비하고, 앞으로를 계획하기 위해 국내 대안학교의 우수 사례부터 해외 대안학교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지이야기했습니다.
계속 해왔던 온라인 연합수업은 유지하고 개인별, 수준별, 주제별로 환경프로젝트부터 민주시민교육, 문화예술까지 함께 합니다. ‘민주시민’, ‘사회 구성원’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 일상의 기록, 기록의 다양화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도출된 한가지.
‘학생카드, 입학상담, 면담, 가정방문, 부모상담, 그룹상담, 학생회의, 학생 개인별 학습 및 생활 및 활동기록, 수업별 사진&영상, 행사 사진 영상, 학생 및 강사 개인 사진&영상 등등...
어디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기록’이 있다면 가르치지 않더라도 학생을 파악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안학교는 Teaching에서 Coaching으로 전환합니다. 한국청소년재단 3개 대안학교는 앞으로도 연합워크샵을 통해서 1:1 맞춤교육과정, 자원취합, 단기프로젝트 등의 혁신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모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급변한 교육환경 속에서 한국청소년재단 대안학교는 함께 희망을 찾고, 함께 미래를 그립니다.
글. 정성욱(서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교육팀)
사진. 유하늘(마포청소년문화의집 특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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