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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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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테이블
제목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작성일 2020-04-01 15:35:05 조회 1232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 치열했던 3, 한달의 기록

  


봄을 기다리던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공포, 코로나바이러스-19는 모두를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코로나-19 펜데믹은 전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타격을 주었으며, 이 파장이 가져온 결과 또한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교육분야도 예외는 아니었다. 잠정적 휴관에 들어갔고, 모든 프로그램은 중단됐다.

하지만 이 상황을 외면하거나 좌절할 수는 없었다.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더 중요했다.

한국청소년재단, 그리고 산하 시설들의 치열했던 한달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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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를 이겨내요 - 시설 방역부터 예방캠페인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이었다.

한국청소년재단 산하시설들은 외부 전문방역업체에 의뢰, 시설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매주 자체 소독을 진행함으로써 방역에 더욱 노력을 기했다.

또한 각 시설은 발빠르게 청소년회원, 지역주민회원, 강사, 자원봉사자에게 공지사항, 예방수칙 등을 문자, 카카오톡, 영상 등을 활용해 공지사항을 전달,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휴관이 결정되기 전, 각 시설에서는 코로나를 이겨내요캠페인,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SNS챌린지 등을 실시했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더불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활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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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도는 또 다른 가능성으로 - 화상회의부터 화상면접까지

3월은 에너지가 가득한 계절이다. 청소년시설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그간 준비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시작하고 청소년동아리, 자치기구 등의 발대식을 기점으로 한해의 청소년활동이 시작된다.

시간이 멈춘 듯 했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움직임들이 있었다.

한국청소년재단과 산하시설들은 수시로 또는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회의를 모두 화상으로 전환했다. 도시속작은학교를 비롯해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홍은청소년문화의집, 서대문청소년센터,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입학상담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면접을 비대면 면접으로 유선, 화상으로 진행했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자치기구 소개부터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영상을 제작, 활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낯설지만,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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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인 너희들에게 마스크부터 코로나예방키트까지

한국청소년재단은 학교밖청소년, 위기청소년, 교육취약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특히 취약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이 상황은 더욱 힘들게만 느껴질 것이다. 이들을 위해 재단 직원들은 손수 손소독제를 만들고, 마스크를 만들었다.

생필품, 식품, 도서, 위생용품이 담긴 코로나예방키트를 제작해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극복을 위한 응원프로젝트로 기프티콘 발송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또한 화상으로 진행되는 사례관리, 온라인심리검사, 학교밖청소년 요구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도 계속됐다.

우리의 인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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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멈춤이 아닌 준비의 시간

3월 한달은 멈춘 시간이 아닌, 또 다른 기회의 시간이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따로 또 같이, 코로나 사태 이후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서대문청소년센터, 홍은청소년문화의집, 도화청소년문화의집, 마포청소년문화의집, 마포교육복지센터는 2020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환류하는 집중워크숍을 진행했다.

어느덧 1분기가 끝난 시점, 평가와 동시에 2분기를 계획하는 회의들이 이어졌다. 또한 지역별로 공동프로젝트를, 각 위원회별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후의 시간들을 준비했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후감 논술대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동학 저자의 쓰레기책을 읽고 저자가 제출하는 문제를 풀고, 독후감을 작성,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했다.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되, 결코 멈추지 않았던 시간은 분명 구체적인 모습으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사람들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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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꽃이 폈지만,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

IMF 때보다 더한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불안과 좌절의 반복되었다.

좀처럼 코로나바이러스는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개학은 몇 차례나 미뤄졌다. 청소년시설을 포함해 공공시설, 다중시설은 여전히 휴관 중이다.

다만, 여전히 을 기다리는 사람들-한국청소년재단 및 산하시설들-은 각자 있는 자리에서 더 치열하게 봄을 위한 준비할 것이다.

힘든 이 시기를 모두가 건강히 이겨내기를 바란다.

   

. 이진희 (한국청소년재단 사무차장)

사진. 한국청소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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