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

“Changing the world is a human being,
Changing people is an education.”


최근소식

어서와, 선거는 처음이지? 테이블
제목 어서와, 선거는 처음이지?
작성일 2020-02-29 10:23:46 조회 1427




어서와, 선거는 처음이지? 

- 18세 유권자들의 선거권 이야기 



지난해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돼 선거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졌다

415일 제 21대 총선부터 만 18세 유권자 537000여명이 선거권을 갖는다. 전체 유권자의 약 1.2%이다.

18세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일까?

지난 222(), 한국청소년재단은 올해 첫 선거권을 갖는 만 18세 청소년들을 만났다

인국 이사장과 함께 한 ‘18세 유권자들의 선거권 이야기를 통해 선거, 정치, 투표, 정당에 대한 생생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ㄴㄴㄴㅇㄹㄴㅇㄴㄹㅇㄹ.jpg





#. 우리가 알고 있는 선거000이다!

선거를 하게 된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어요. 제가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시민이라는 증거잖아요.”

선거는 선택, 그리고 소속감 이라고 생각해요.”

3부터 예비대학생까지, 올해 첫 선거를 치르게 되는 청소년들은 선거에 대해 시민으로서 갖게 된 권리, 책임감, 설렘, 새로움, 소속감 그리고 관심이라 표현했다예비시민에서 진짜 시민이 된 18세 유권자들은 시종일관 설레는 표정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같이 고민했다.  



#. 18세 유권자에게 정치, 더 나은 삶을 위한 일

정치란, 책임지는 일이에요

18세 유권자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치는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 타협, 조정해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내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책임지는 일이라는 말이다.

한편, 청소년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편향된 정책, 불균형한 사회구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지 못하는 점 등이 그 이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4.15 총선에 꼭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 이유로 촛불혁명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유권자로서 선거하는 날을 기다렸던 내 권리를 꼭 누리겠다고 말했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라는 의견의 청소년은 경험부족,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안고 있었다.

청소년들은 기본적으로 정당에 대한 이해, 정보가 부족했다. 또한 4.15 총선에 정당보다는 각 후보자의 삶(이력), 공약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1111111.jpg

     

                                               

#. 18세 유권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입시·교육제도

지난 1월 한국청소년재단과 국민일보, 공공의 창이 함께 실시한 청소년시민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교생 95%가 교육감을 직접 뽑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모인 18세 유권자들 역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교육제도의 정상화’, ‘공정한 입시제도’, ‘입시 스트레스로 인한 학교 안 지원체계 마련’ ‘특성화고 진학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있는 제도 마련’, ‘성교육, 약물예방교육 등 특별교육의 내실화 및 실제화등을 꼽았다

청소년들의 삶과 밀접한 교육제도 변화, 정책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꽤 진지하고 적극적이었다.

 



#. 청소년유권자, 그리고 남겨진 과제

투표하는 방법 잘 모르겠어요, 어디서 알려주나요?”

18세로 선거권 연령이 하향되었지만, 실제 18세 유권자들은 입을 모아 학교, 지역사회 안에서 선거와 투표에 대해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권자로서 권리를 갖게 된 막연한 설렘은 있지만, 실제로 415일에 어떻게 투표를 해야하는지, 정당, 공약을 어떻게 판단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기꺼이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인 셈이다.

 

향후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어서와, 선거는 처음이지?’ 교육영상과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에 배포하고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18세 유권자들이 몰라서 투표하지 않도록, 몰라서 아무나 찍지 않도록, 잘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18세 유권자들은 시민으로의 첫 권리행사에 지식을 더하고 기술, 태도를 키워 보다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 이진희 (한국청소년재단 사무차장)

사진. 한국청소년재단


문의하기


메뉴 및 하단 정보 건너뛰고 페이지 맨 위로 이동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