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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진로교사와 함께 나누는 진,담 스터디
-청소년재단 진로직업지원센터 진로진학상담 워크숍-
*진, 담 (진로진학상담)
▲ 법인직원, 마포&서대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관계자 모여
한세사이버보안고 권순경 진로부장 교사에게 현장이야기를 듣다 (사진제공=홍은청소년문화의집)
한국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에게 진로직업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일반계고(명지고등학교 장들림 진로부장)와 특성화고 진로교사(한세사이버고등학교 권순경 진로상담부장)를 초청해 학교 진학상담의 실태, 청소년의 진학고민, 입시형태 등 진로진학에 대한 스터디가 진행되었다.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라”
진,담스터디에 참여한 특성화고 권순경 선생님은 1학년을 대상으로 진학 상담 시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라.”고 한다며 취업을 선택한다면 미리 직무적성검사를 하게해 취업준비에 매진하게 하고, 진학을 선택한다면 내신관리에 신경 쓰고 대학 수시에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특성화고 학생 취업률은 50%가 안 된다. 취업을 하고 싶어도 실력이 부족해서, 전문대졸 이상으로 채용하는 회사가 늘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학교를 졸업했다고 하더라도 취업을 못해 학교에 찾아오는 학생이 여럿 있다고 한다. 이런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취업 관련 정보를 찾는다고 한다.
“내가 희망하는 직업진로를 위한 학과를 선택해야”
권순경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끝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준다는 것에 새로움을 느꼈다. 다음으로 이어진 장들림 선생님의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는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하지만 장들림 선생님은 누구나 원하는 명문대에 가더라고 적응을 못 할 수도, 취업이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내가 희망하는 직업의 진로를 잘 배울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진로교육 - 반드시 학부모교육이 동반 되어야”
또 한가지 강조한 부분은 부모교육이었다. 학부모가 생각하는 직업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모교육은 쉽지가 않다. 아이의 적성에 맞는 학과, 대학,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 무조건 상위권 대학을 원하는 부모들, 다양한 대학입학 정보를 몰라서 수능만 고집하는 부모가 있다면 학생들은 더 힘들어 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사회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진로와 관련한 부모교육 등이 제공된다면 조금 더 건강한 진로교육, 진로상담이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명지고등학교 장들림 진로부장교사(사진 중앙) (사진제공=홍은청소년문화의집)
“다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등학교 진로부장교사의 공통된 말은 ‘선생님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진학상담’이라며 ‘학교에서도 지역사회, 청소년시설과 함께 청소년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싶고,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다.’ 고 했다.
대학 이름, 스펙을 쫒는 것은 이제그만!
나의 진로를 뒷받침해줄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그래도 정답을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의 씩씩한 도전이 희망으로 ,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청소년재단은 상상해 본다.
글/ 맹지영(사무국)
사진/ 윤현, 전송이, 전은혜(홍은청소년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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