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갑자기 분위기 크리스마스! ‘시즌14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 기획단 출발!

#12월을 위한 뜨거운 출발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크리스마스 사회공헌 사업 한국청소년재단의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하 몰래산타)이 기획단 출범과 함께 막이 올랐다. 몰래산타는 1,004명의 성인이 서울시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 1,004명의 산타가 되어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나눔행사로, 여기서 기획단은 홍보, 행사, 관리팀으로 조직되어 행사 전반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몰래산타 기획단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한 여름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다. 52명의 청년들이 기획단으로 지원하여 8월 중 3일에 걸쳐 면접을 진행한 후, 총 23명의 기획단원을 선발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획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끼와 열정으로 똘똘뭉쳤다”

#갑자기 분위기 크리스마스? 반팔을 입고 산타모자를 쓴 사람들

8월 22일, 마포구 서강대에 있는 한 카페에서 기획단 발대식이 열렸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이 날 역시 바깥의 온도는 30도를 웃돌았지만 발대식장에 들어서면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풍경이 펼쳐졌다.

기획단원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하나둘씩 행사장에 입장하였다. 몇 몇은 들어서자마자 “뽑아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획단으로 지원해주셔서 저희가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로 그들을 환영했다.

 

#우리가 만들어갈 몰래산타

몰래산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알려 줄 수 있는 것들은 기본적인 몰래산타에 관한 내용들과 올해 주요 일정 정도였다. 어차피 올해의 몰래산타는 올해의 기획단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 오리엔테이션의 의미가 크지 않았다.

기획단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시즌13의 김유리 기획단원을 특별손님으로 모셨다. 기획단의 궁금증과 앞으로 기획단원으로서 활동하는 데 있는 막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주었다.

“저는 휴학을 했어서... 그냥 여기에 살았던 것 같아요.”

“소통이 가장 어려웠어요. 하지만 그게 해결되니 일이 일사천리도 진행됬어요. 기획단 내 팀을 막론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일들은 공유해야 하고, 힘든 점이 쌓아두지 말고 운영진 선생님들에게 바로 말하고 필요한 것도 바로 요청해야 해요.”

 

이어 팀별로 자기소개 시간과 주제토론을 진행하며 서로 알아가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사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임명장 수여식, 기획단 서약식을 진행하고 발대식을 마무리 지었다.

 

글/ 정수연(홍은청소년문화의집)

사진/ 몰래산타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