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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오늘도 행복한 날이야 테이블
제목 사실은, 오늘도 행복한 날이야
작성일 2019-07-02 16:13:47 조회 1231
사실은, 오늘도 행복한 날이야


청소년을 찾아가는 거리상담 아웃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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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금요일 저녁 신촌역 스타광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행사가 펼쳐졌다. 서울시에 위치한 청소년 시설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연합 거리상담 아웃리치를 개최한 것이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드림캐쳐, 구립은평여자쉼터,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가 함께 모인 연합 거리상담 아웃리치는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에 부스를 설치하여 실제 일상에서 청소년을 만나보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을 찾아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는 '사실은, 오늘도 행복한 날이야' 라는 테마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소통하다 [동사] 1. 오해가 없도록 뜻을 서로 통하다.


우리는 나의 마음 속 감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감정을 명명하고 입 밖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금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글로 적어보고 소통해봄으로써 진짜 를 찾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대문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감정카드를 통해 찾은 현재의 내 감정을 직접 엽서에 담아보고, 그 감정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되짚어 봄으로써, 긍정적인 기운을 온전히 느끼거나 부정적인 기운에서 홀가분히 벗어나는 감정 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진정한 소통을 연습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같은 상황을 경험하면서도 서로 상반된 감정을 느끼고 있음에 놀라기도 하고, 비슷한 긍정적인 감정에도 그 이름을 다르게 표현하기도 하며 서로에게 감정을 전하는 소통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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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유용한 행사인 것 같아요 -구로고 3학년 추상미-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새로운 활동을 해봐서 색다른 기분이 되었어요 -구로고 3학년 심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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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수진이랑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대학생 박수진, 이진욱-




소통하다 [동사] 2.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이름 붙이고 알아가는 것은, 친구와, 가족과, 사회와 잘 소통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어떤 표현을 해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신중하게 답을 찾아가는 모습들이었다.


19살 동갑내기인 혜민이와 지민이. 혜민이는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첫 번째 주말, 한껏 꾸민 모습으로 자유롭고 행복감을 느끼는 반면, 지민이는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학교를 떠나는 것에 대해 서운하면서 불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조금은 시원하고 후련한 기분이라고. 초등학교 3학년 유석이는 현재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망설임없이 사랑스럽다라고 표현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여동생이 웃을 때마다 느끼는 마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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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털어놓는 이런 경험을 처음해 보니 너무 좋아요-박혜민 19-

모두에게 내 속 마음을 표현해보니 생각보다 시원하네요-() 김지만 19-




상담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근하고 즐거운 경험


이날 행사에 함께한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김양선 상담원은 참여한 청소년들이 오늘 서로에게 표현한 마음들이 막히지 않고 이대로 잘 소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연합아웃리치 행사가 더 활성화되어서 상담이 비단 문제가 있는 청소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언제나 친근하고 즐거운 축제와 같은 경험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 김지선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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