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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청소년 진로의 달!
- 서대문 · 마포 27개 중학교 4,100명이 참여한 청소년진로박람회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9월.
서대문독립공원과 마포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는 서대문 · 마포청소년진로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서대문구 14개 중학교 2,100명, 마포구 13개 중학교 2,000명의 청소년과 공공기관 및 단체 등
650명의 직업인 멘토가 만나 꿈을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마을과 함께 꾸는 꿈! - “올해는 박람회 언제 합니까?”
6년 연속으로 진행된 서대문 · 마포진로박람회는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이제 진로박람회는 많은 기관들이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돕는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오랜 전통(?!)으로 인해 이제는 감사하게도 먼저 연락이 오는 지역사회에 여러 기관들이 있다.
네일 가게 사장님, 카페 사장님, 도서관 선생님 등 하나같이 “올해 박람회 언제죠?
미리 적어 놓겠습니다.” 라며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주시는,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다.
청소년들은 그 동안 학교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해 왔지만
오늘 하루는 색다르게 학교 밖으로 나가 진로박람회에서 다양한 사람들, 생각들, 직업의 모습을 만나고
경험하여 또 한층 생각이 성큼 커져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청소년. 너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
우리가 청소년 활동을 준비하다보면 종종 가장 중요한 걸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건 바로 정작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이다.
특히 ‘진로’ 의 경우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체험해야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요구와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
참가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구글 설문조사(학기초)를 실시하고,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박람회를 기획하였다. 다양한 학과정보를 원하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부터 설계까지 가능한 구역은
모두 청소년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부스들이다.
여기에 더해 미래유망 직업부스, 진로상담부스 등 총 213개의 부스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새로운 직업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다”, “가고 싶은 학과에 대한 소개를 듣고, 준비해야 될 부분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금방 가서 다 못보고 가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향후 서대문·마포진로센터는
지역사회 기관들이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어 수준 높은 진로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체험 보다는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체험을 추구한다.
참여 청소년뿐만 아니라 직업인들에게도 다시 한번 직업과 진로,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자리이며 모두가 주인공이며 존중받는 박람회가 되도록 하였는데
부디 이번 박람회가 앞으로 쉽지만은 않을 청소년들의 삶에 반짝이는 이정표가
되어 자신을 발견하고 나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청소년들이 주도성을 키워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야한다. |